日 레즈비언 커플, 캐나다서 난민 인정…"일본 전체에 차별 있다"
- 24-05-20
일본서 받은 차별·법 현황 등 200페이지 분량 자료 제출
"일본에서 여성과 성소수자 인권 지켜질 수 없어"
일본의 한 동성 커플이 캐나다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난민위원회는 이들이 "여성이며 동성애자인 것으로 일본 내에서 박해받았다"며 "일본에서는 법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로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난민 지위를 얻은 두 사람은 50대와 30대의 일본인 여성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줄곧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직장을 비롯해 가족에게서도 차별 어린 시선을 받자 2021년 캐나다로 함께 떠났다.
이들은 일본에서 받은 차별과 일본의 법 제도 현황 등을 적은 약 200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난민위원회에 제출했다. 이후 면접과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9월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난민 결정 통지서에 따르면 난민위원회는 유엔 여성 차별 철폐위원회(CEDAW)가 내놓은 소견 등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 CEDAW는 이 두사람 외에도 "차별이 일본 전체에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난민위원회는 일본에서 여성과 성소수자의 인권이 지켜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두 여성은 "우리와 같은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나 여성이 많아 일본 정부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소금과 빛의 비유
- [서북미 좋은 시-채희분] 놀이동산
- [공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6대 새 회장 선출한다
- 올해 한반도포럼서 '한미관계 새로운 전환점 모색'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 회장 선출한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UW서 영어 특강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재정세미나에 참석하세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서 230만달러규모 보석털이범 체포됐다
- 시애틀지역 유치원앞서 이민자 어머니 체포
- 강풍으로 워싱턴주 서부지역 25만여 가구 정전…서부 전역 초속 30m 돌풍
- 워싱턴주 할로윈 파티장 나무 쓰러져 1명 사망,7명 매몰
- 워싱턴 서부지역 폭풍으로 7만5,000가구 정전 피해
- 브루스 해럴 현 시애틀시장 선거서 밀리고 있다
- 알래스카항공, IT 시스템 마비로 이틀간 360편 이상 결항
- 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선정
- 워싱턴주 90만명, 11월1일부터 푸드뱅크 중단위기
-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빅 다크(The Big Dark)’ 다가온다
- 시애틀 한 식당, 5년 동안 25번 도둑 들어왔다
- 111살 먹은 노르웨이 범선, 시애틀에 입항했다
- NBA 충격… 포틀랜드 감독 ‘불법도박 혐의' 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