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불법 자동차경주 본격적으로 단속
- 23-07-26
시애틀시의회, 관내 10개 도로 감시 카메라 설치 조례안 통과
시애틀시의회가 알카이 Ave 등 관내 10개 도로를 ‘자동차 경주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도로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조례안을 25일 8-1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원래 웨스트 시애틀과 샌드 포인트 지역 도로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지난 19일 관련 위원회와 공청회에서 시애틀 남부 및 서북부 지역 도로들도 포함시키도록 개정됐다. 조례안을 상정한 알렉스 피더슨 의원은 자동차 경주 금지구역이 향후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 교통국(SDOT)에 단속 카메라 설치 권한을, 시 경찰국엔 위반자 티켓 발부 권한을 각각 부여했다. 주의회는 지난해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정한 불법 자동차 경주 제한구역에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 바 있다.
피더슨 의원은 감시 카메라 설치로 모든 불법 자동차 경주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관내 가장 위험한 도로에서 일어나는 충돌사고와 인명피해를 줄이는 추가적 방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의회 표결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샤마 사완트 의원은 감시 카메라가 불법 경주자와 단순 과속 운전자를 구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들 모두에게 과속 티켓을 발부할 경우 근로자 계층의 영세 운전자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조례 이행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SDOT는 감시 카메라들을 설치할 위치 선정과 설치 일정 등에 관한 계획을 오는 8월1일 시정부 교통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날 시의회가 자동차 경주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도로들은 다음과 같다.
▲Alki Ave SW(63 Ave와 Harbor Ave SW 사이)
▲Harbor Ave SW(Alki Ave SW와 SW Spokane St. 사이)
▲West Marginal Way SW(SW Spokane St과 2 Ave SW 사이)
▲Sand Point Way NE(38 Ave NE와 NE 95 St 사이)
▲NE 65 St(Sand Point Way NE와 Magnuson Park 사이)
▲Magnuson Park 내 NE 65 St 등 도로들
▲Seaview Ave NW(Golden Gardens Park과 34 Ave NW 사이)
▲3 Ave NW(Leary Way NW와 N 145 St 사이)
▲Martin Luther King Jr Way S(S Massachusetts St과 S Henderson St 사이)
▲Rainier Ave S(S Jackson St South부터 시 경계선까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장 15회 혈투 끝 승리…24년 만에 ALCS 진출
- 워싱턴주 우편투표 주의보… “우체국 소인날짜, 실제 접수일과 다를 수 있다”
- 스타벅스, 시애틀지역서 974명 추가 해고
- 타코마지역 스패너웨이 주택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일부 시애틀시 직원들은 1주일에 이틀만 출근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 운명의 ALDS 5차전…내일 오후 5시 첫 투구
- 항공편 취소되면 환불만 가능…셧다운 ‘대란’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