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오줌 싼 딸 창문 밖 거꾸로 매단 아빠…"버릇 고친다"

중국에서 딸이 침대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창문 밖으로 딸을 거꾸로 매단 아버지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북부인 랴오닝성의 한 아버지가 딸이 침대에 실례를 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2층에서 딸을 창밖으로 거꾸로 매달았다.

웃옷을 벗은 아버지가 딸의 발목을 잡고 창밖으로 딸을 매달았다. 2~3살로 보이는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었다.

이웃 주민들이 말렸지만, 그는 "아이의 버릇을 잡아야 한다"며 이 같은 행위를 2~3분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딸이 고치겠다는 약속을 한 뒤에야 다시 올려주었다.

이웃 주민이 이 같은 모습을 촬영해 중국의 SNS에 올림에 따라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누리꾼들은 "아버지도 아니다" "금수만도 못하다" "아버지를 아동학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정한 아버지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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