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출근자 빨리 안 늘어난다
- 22-05-13
지난해 8월 이후 코로나 팬데믹 이전 70% 수준 머물러
아마존 본사 완전 정상 출근 하지 않는 영향도 한 몫해
코로나팬데믹 제한 조치가 사실상 완전 해제됐는데도 시애틀 다운타운 사무실 출근자들이 완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팬데믹 이전의 70% 선에서 8개월가량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클랜드 교통분석회사 인릭스(INRIX)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출퇴근자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 무렵에는 시애틀 다운타운 출퇴근지가 팬데믹 이전의 41%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70%까지 늘어난 뒤 이후 아주 느린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는 시애틀 메트로 지역 일자리의 11%가 집중돼 있다. 특히 다운타운 출퇴근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아마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늦어지는 것도 통근자 숫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자 숫자가 정체를 보인다고 해서 다운타운 거리가 비어 있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주 전역의 교통량은 현재 팬데믹 이전보다 5% 정도 감소한 수준으로 거의 정상으로 돌아간 상태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교통량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여행 등을 위해 거리에 나온 것이지 목적지가 반드시 사무실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사무실 보안회사 캐슬에 따르면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내 사무실 점유율은 33% 수준이다. 다운타운 시애틀협회(DSA)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33%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출근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무실 근로자 숫자는 인릭스가 추산하는 통근자 데이터와 유사하게 지난 2월 이후 제자리걸음 중이다.
하지만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존 스콜스 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다운타운 비즈니스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만간 더 많은 근로자들이 직접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수준으로 완전히 복귀하기는 힘들겠지만 올 가을까지 시애틀 다운타운의 수용능력을 70%는 채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장 15회 혈투 끝 승리…24년 만에 ALCS 진출
- 워싱턴주 우편투표 주의보… “우체국 소인날짜, 실제 접수일과 다를 수 있다”
- 스타벅스, 시애틀지역서 974명 추가 해고
- 타코마지역 스패너웨이 주택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일부 시애틀시 직원들은 1주일에 이틀만 출근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 운명의 ALDS 5차전…내일 오후 5시 첫 투구
- 항공편 취소되면 환불만 가능…셧다운 ‘대란’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