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나토 가입 계속 추진"…독일과 입장차
- 22-02-15
숄츠 "우크라 나토가입은 현안 아냐…왜 쟁점인지 의문"
노르트스트림2에 관해서도 의견 달리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키예프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노선은 헌법에도 명시돼 있다면서 "일부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피하기 위해 나토 가입 이야기를 많이 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결정하는 것은 우리"라고 강조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딤 프리스타이코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의 발언을 부정한 것이다. 이후 프리스타이코 대사는 "나토에 가입하려는 우리의 열망을 지연시키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발언을 정정하긴 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안보 위협을 느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임박한 현안이 아니라면서 "러시아가 왜 실제 현안이 아닌 문제를 정치적인 쟁점으로 만들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에 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아직 노르트스트림2는 독일 규제당국의 인증을 아직 받지 못해 개통되지 않은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을 "지정학적 무기"로 휘두르고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숄츠 총리와 의견이 다르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노르트스트림2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대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때 행동에 나설 것이고, 이는 러시아의 경제 발전 기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광범위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