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20대 여성 견인된 차량서 9일간 갇혀 있어
- 22-02-24
40대 엄마가 주유소에 장애가진 해당 여성 차에 두고 사라져
주유소 종업원, 제대로 확인안한 상태로 전화해 견인회사 끌고가
켄트의 20대 여성이 견인된 차량에 갇혀 영하의 추위 속에 9일 동안이나 차량 안에 방치됐다 구조됐다.
경찰이 현재 이처럼 황당한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조사를 하고 있어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 사건은 여러 면에서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은 상태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켄트에 사는 28살의 한 여성은 지난 5일 켄트의 한 주유소에서 자신의 엄마(45)가 몰던 캐딜락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당시 이 엄마는 딸이 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차량을 주유소에 두고 어디 론가 사라져 버렸다.
주유소 직원은 차량이 주유소에 주차된 상태로 방치해 있자 뷰리엔에 있는 조그만 견인회사에 전화를 걸어 차량을 견인해가도록 했다. 당시 주유소 직원은 차량 내부를 조사하지 않은 채 견인회사에 전화를 했다.
견인차량 회사 직원은 이후 “차량 내부를 봤지만 아무도 없어 차를 견인해가 견인회사 주차장에 놔뒀다”고 진술했다.
차량 안에 갇힌 여성의 언니는 지난 14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이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고, 한 운전사가 이날 견인회사에 있던 차량 안에 해당 여성이 옷가지 등을 덮고 누워있는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해당 여성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딸을 방치했던 엄마에 대해서도 경찰은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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