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 호건 주지사 "확실히 살펴볼 것" 대권 도전 시사

미국 공화당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2024년 대선 출마에 뜻이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호건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2024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년 1월 이후에 그것을 확실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이 줄곧 권유해온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가 대선으로 직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호건 주지사는 "난 내년 1월까지 주지사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주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1월, 나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1년 후에는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당의 방향이 걱정된다"며 "난 이 일을 끝낸 뒤 2024년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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