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5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9-02 01:26
"가야하나 말아야하나"…코로나19 확산에 고민빠진 귀성객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02  

수도권 확진자 연일 세자릿수…장거리 이동 부담
고향집서도 "오지 마라"…차라리 '집콕 휴식' 선택


"이동중에 코로나19에 안 걸린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고향집에서도 걱정되니까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고민이 큽니다."


경기 수원시에서 13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온 진모씨(43·여·가명)는 추석이 코앞에 닥쳤지만 여전히 고향방문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친정집이 부산인 탓에 설날과 추석 등 1년에 두 차례 방문하는 게 다였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지난달부터 다시 급격히 악화되면서다.

진씨는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기차 예매도 미뤄졌겠냐. 아이들은 가고싶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오지 말라고 하신다"며 "시집이 비교적 가까운 충북 충주에 있다. 남편과 상의해 추석 당일 시집에만 잠깐 다녀올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진씨와 마찬가지로 부산이 고향인 송모씨(47)는 "최근 어머니께서 위암수술을 받아 차례를 지낼 상황이 아니었기도 해서 이번 명절에 내려갈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며칠 전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가족끼리 모이는 것은 위험하니 내려오지 말라고 했다"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친형도 같은 연락을 받았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싶다. 현재의 심각한 상황이 어느 정도 나아지면 찾아뵐 생각"이라고 전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 사거리 대형 공사장 외벽에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좀처럼 사글라들지 않으면서 이달말 시작되는 추석연휴(9월30일~10월4일) 고향집 방문을 계획했던 시민들의 고민이 크다.

정부 역시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국민에게 방역을 고려한 연휴계획을 세워달라는 당부를 내놓고 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5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1일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지만 이후에도 하루 감염자수는 200명 중반대에서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주간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도 24.3%에 달해,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 경우 이미 '방문 자제'를 공식화한 상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한순간의 방심이 지역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제주의 청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벌초 시기와 추석 명절에 수도권에서의 왕래를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SNS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중식집을 운영하는 최모씨(52·여)는 "근처에 확진자가 쏟아진 사랑제일교회가 있어 심각성을 안다. 이번 추석엔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며 "괜스레 고향집에 갔다 이웃들에게 눈칫밥을 먹느니 안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거주 40대 주부 이모씨는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추석을 생각할 겨를도 없다"고 토로했다.

수원시 인계동에서 만난 한 고교생은 "다음주에 큰아빠 가족과 벌초 간다고 한다는데 안갔으면 좋겠다"며 "어른들은 코로나보다도 벌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기간 이동제한 조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 뉴스1

상황이 이렇다보니 추석 이동제한 등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추석 명절 기간 록다운과 장거리 이동제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청원에 국민 3만5800여명( 2일 낮 12시 기준 )이 동의했으며, '추석연휴를 아예 없애달라'는 청원에도 3100여명이 동의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책에 따라 당초 2일과 3일 예정했던 추석 승차권 예매를 오는 8일과 9일로 연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360 태풍 '하이선'에 日 184만명 피난…18만가구 정전 시애틀N 2020-09-06 2269
21359 '추미애 아들' 진료기록 공개에도 새 의혹 속속…해명 안간힘 시애틀N 2020-09-06 2366
21358 민주 37% 1위 유지…국민의힘, 당명 변경에도 지지율 정체 시애틀N 2020-09-06 2381
21357 차기 지지율 이재명 23%·이낙연 22%…1%p차 초접전 시애틀N 2020-09-06 2202
21356 한강공원·포장마차·푸드트럭도 밤 9시 이후 취식 금지 시애틀N 2020-09-06 1973
21355 코로나 위기 지속에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세 '53%' 시애틀N 2020-09-06 1953
21354 이재명의 고뇌…"재난지원금 소외된 분들 원망·분노 어찌 감쌀지" 시애틀N 2020-09-06 2334
21353 "진중권, 조국 관련 허위사실 유포" 고발건, 불기소의견 檢송치 시애틀N 2020-09-06 2380
21352 염경엽 SK 감독 다시 응급실행…"기력 쇠한 상태, 심각하진 않다" 시애틀N 2020-09-06 2397
21351 '채용 시계 제로'…대기업 74%,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 시애틀N 2020-09-06 1720
21350 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서 멀티골 폭발…발렌시아 3-1 승리 시애틀N 2020-09-06 2208
21349 "손정의 나스닥 고래였다…기술주 콜옵션 40억 달러 매입" 시애틀N 2020-09-05 2996
21348 호랑이 고환 잡고 '찰칵' 태국여성…논란 커지자 사진 지워 시애틀N 2020-09-05 3942
21347 역학조사 비협조 혐의 '주옥순'…다음 주 경찰 출석 전망 시애틀N 2020-09-05 2132
21346 '인물난' 국민의힘, 김세연·홍정욱 빠진 곳에 이재웅·김정주? 시애틀N 2020-09-05 2416
21345 美국가안보보좌관 "중국, 미 대선 적극 개입" 시애틀N 2020-09-05 2389
21344 [강추아이템]환절기 어수선한 옷방 정리, 우리가 도와줄게요 시애틀N 2020-09-05 2150
21343 "스마트폰 가격도 양극화"…프리미엄폰 200만·300만원대 시대 시애틀N 2020-09-05 2062
21342 트럼프 "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 사실이면 매우 화날 것" 시애틀N 2020-09-05 2247
21341 사실혼 출산 자녀도 신혼특공 1순위…악용소지 '재혼 전 자녀'는 미… 시애틀N 2020-09-05 2195
21340 정부-의협 '휴진·의대정원' 합의문 서명…의협 "진료현장 복귀" 시애틀N 2020-09-04 1897
21339 커지는 추미애 아들 병가 의혹…병원 진단서 공개로 풀릴까 시애틀N 2020-09-04 3109
21338 손실나면 혈세로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우려' 시애틀N 2020-09-04 2003
21337 광복절집회 보수단체 "정은경, 집회참여자 감염주범으로 조작" 檢고발 시애틀N 2020-09-04 1904
21336 청약 선호도 보니…3기 신도시는 '하남 교산', 서울은 '용산 캠프… 시애틀N 2020-09-04 1774
21335 이재명 "보편지원 소신 변함없다…10만원씩 지역화폐로 주자" 시애틀N 2020-09-04 2293
21334 자신감 붙은 국민의힘 김종인…안철수 '모시기' 대신 '들어와라&… 시애틀N 2020-09-04 2313
21333 알리안츠 "뉴욕증시, 10% 추가 하락 가능성" 시애틀N 2020-09-04 3147
21332 코로나가 발목 잡은 서울 아파트값…하락 전환 언제? 시애틀N 2020-09-03 2230
21331 귀성길 걸릴라 '집콕 추석'…안부 '전화'로 선물 '택배… 시애틀N 2020-09-03 2168
21330 '극일펀드' 투자 대박 문대통령, 이번엔 뉴딜펀드 가입하나 시애틀N 2020-09-03 2323
21329 나흘 만에 또 멈춘 국회…'n차감염' 노출 속 잇단 폐쇄 우려 시애틀N 2020-09-03 1584
21328 홍정욱 전 의원, 헤럴드 사옥 헐값 매각 혐의로 피소 시애틀N 2020-09-03 1950
21327 "세상에 '좋은 빚'은 없다"…이낙연 '선별' 신념인 이유 시애틀N 2020-09-03 1833
21326 네이버·카톡서 운전면허증 꺼내 쓴다…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획득 시애틀N 2020-09-03 1470
21325 "넷플릭스 잡는다더니"…네이버·카카오 잡는 넷플릭스법? 시애틀N 2020-09-03 1695
21324 테슬라 연이틀 급락…외부 최대 주주 지분 축소 시애틀N 2020-09-03 2627
21323 '불손' 이유로 쫓겨났던 태국 후궁, 왕실 지위 회복 시애틀N 2020-09-03 3161
21322 전교조 다시 합법화 눈앞…대법 "법외노조 처분 위법" 시애틀N 2020-09-03 1802
21321 "월북한 20대 탈북자, 김정은에게 용서받았다"…RFA 보도 시애틀N 2020-09-03 2187
21320 '정경심 재판' 증인 조국 "형사소송법 148조 따른다" 증언거부 시애틀N 2020-09-03 2408
21319 경기도, 코로나 검사거부 사랑제일교회 신도 20명 고발 시애틀N 2020-09-03 1636
21318 피뽑는 바늘 없이…'침·땀·눈물'로 혈당 잰다 시애틀N 2020-09-03 2250
21317 '에이스 본색' 류현진, MIA전 6이닝 8K 1실점 '시즌 3승' …ERA 2.7 시애틀N 2020-09-03 1674
21316 강풍 속 베란다 유리창 테이프 바르다…부산서 60대 숨져 시애틀N 2020-09-02 2189
21315 강력태풍 마이삭…제주 3만가구 암흑 속 공포 시애틀N 2020-09-02 3150
21314 복지부 "의료계, 선결적 정책 철회보다 중단해놓고 협의하자" 시애틀N 2020-09-02 1832
21313 남자는 1만원, 넌 여자니깐 7000원…여성 임금, 남성의 69.4% 시애틀N 2020-09-02 2158
21312 줌 주가 폭등에 홍콩 재벌 리카싱이 웃는다…이유는? 시애틀N 2020-09-02 3184
21311 "가야하나 말아야하나"…코로나19 확산에 고민빠진 귀성객 시애틀N 2020-09-02 210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