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치마 입고 떼돈 번 유부남, 각선미로 '인생 역전'…아내도 질투
- 25-11-04
(더우인 갈무리)
중국 30대, 회사 광고모델 계기…각종 브랜드 업체서 러브콜 쇄도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늘씬한 각선미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레깅스·스타킹 브랜드들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의 쉬 씨(31)는 키 177㎝, 몸무게 60㎏으로, 최근 여성 못지않은 긴 다리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SNS 팔로워 약 1만 5000명을 보유한 쉬 씨는 짧은 치마나 여성 의류를 입고 자신의 각선미를 뽐내는 영상이나 춤추는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때로는 가발을 쓰고 등장한다.
해당 계정은 아내와 함께 관리하고 있으며, 아내는 쉬 씨의 이 같은 활동을 적극 지지할 뿐 아니라 평소에도 그의 다리를 부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 씨는 "내 다리로 돈을 벌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마른 체형이었고, 다리가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그 당시엔 놀림처럼 느껴졌다. 조롱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이 "다리를 늘리는 필터를 쓴 거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자, 쉬 씨는 "필터를 쓴 적도, 특별히 다리 운동을 한 적도 없다. 이 다리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덕분"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다리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비결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쉬 씨가 모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과거 광고 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회사가 스타킹 브랜드 광고를 맡으면서다. 당시 그는 상사로부터 "모델 고용 비용을 아껴야 한다. 네가 직접 모델이 돼줘"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가 모델로 참여한 사진의 결과물은 훌륭했다. 광고 의뢰인조차 다리 모델이 남성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회사가 파산하자 쉬 씨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SNS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유명해진 쉬 씨는 레깅스, 스타킹, 바지 등 많은 브랜드의 협업 제안을 받게 됐다.
다만 쉬 씨는 협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전히 일부 여성복 브랜드에서 쉬 씨를 찾고 있지만, 그는 "상체가 크고 키가 커서 핏이 잘 맞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쉬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옷 자체를 잘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라이브 방송은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쉬 씨의 다리는 현지 여성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인 남자 다리가 왜 이렇게 예쁘냐? 내 다리보다 더 얇다", "다리도 길고 곧은 데다 엉덩이까지 탄탄하다", "남자가 입은 치마 보고 나도 사고 싶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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