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1년 내 8.5조달러 간다”-루프 캐피털

월가의 유명 투자사 루프 캐피털이 엔비디아 목표가를 350달러로 상향, 엔비디아 시총이 1년 내 8조5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목표가는 보통 12개월 후의 주가를 제시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주가가 350달러에 도달하면 엔비디아 시총이 1년 내 8.5조달러를 돌파한다는 얘기다.

루프 캐피털은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25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70%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의 분석가 아난다 바루아는 "AI가 '골든 웨이브'에 진입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최선두에 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로젠블라트 증권은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21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증시에 엔비디아는 미 행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AI 전용칩 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2.17% 급등한 206.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시총도 5조370억달러를 기록,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초로 시총 5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5일간 8%, 한 달간은 10%, 올 들어서는 54% 각각 급등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19일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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