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FOMC 발표, 금리 인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28~29일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29일 오전 11시(시애틀시간)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30분 후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금리 정책과 관련, 연준의 입장을 설명한다.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4일 공개 연설에서 고용시장의 하강 리스크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데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을 하회함에 따라 기준 금리는 0.25%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100%로 반영되고 있다.

이달은 물론 12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확률도 90%까지 치솟았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파월 의장의 경제 진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은 12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냐다. 파월 의장은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연준의 점도표(금리 예상표)도 연내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인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때보다 파월 의장의 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 마감 직후에는 7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페북의 모회사 메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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