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인추정 버스기사 ‘창문’문제로 시비붙어 살해됐다
- 24-12-24
숀 임씨, 용의자에 “김서림 방지 위해 창문 좀 열어라”말했다 시비
용의자 임씨에 스프레이 뿌리고 달아났다 쫓아온 임씨 무참히 살해
용의자 시츠랙 토요일 새벽 버스 안에서 잠자다 제보로 붙잡혀
메트로 버스 기사 중심으로 21일 UW 인근 현장서 추모행사
<속보> 한인으로 추정되는 킹카운티 메트로버스 기사 숀 임(59)씨를 살해한 용의자 리차드 시츠랙(53)이 체포된 가운데 이들은 ‘창문을 닫고 여는’ 사소한 문제로 시비가 붙어 살해까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18일 새벽 2시 49분께 용의자인 시츠랙이 사건현장에서 두 블럭 떨어진 지점에서 임씨가 몰던 70번 버스에 탑승했다.
시츠랙은 창문을 닫으려 했고, 버스 기사인 임씨는 “창문을 닫으면 김이 서리니 창문을 조금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용의자인 시츠랙은 “춥다’면서 창문을 계속 닫았고 이 문제로 언쟁이 시작되자 임씨가 시츠랙에게 버스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다.
시츠랙은 탑승한 지 5분 정도가 지난 새벽 2시 53분께 임씨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뿌리고 버스에서 내려 도망을 쳤다. 시츠랙은 화가 나 버스에서 내려 뒤따라오던 남성씨를 발길질로 걷어차며 공격했다. 이에 임씨가 911에 신고해 “남성이 나를 폭행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던 사이 시츠랙이 흉기로 10여차례 찔렀다.
목격자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시츠랙은 임씨를 넘어뜨린 뒤 10번 이상 흉기를 휘둘렀고, 임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건 현장에서 윈체스터 브랜드 칼집이 발견됐으며, 근처 쓰레기통에서 동일 브랜드의 피 묻은 칼도 회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를 워싱턴대(UW)이 지원하는 홈리스 캠프에서 본 적이 있다고 목격자의 제보를 확보한 뒤 캠프 등록 기록에서 용의자의 운전면허 사진을 확보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4시 51분께 한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전사로부터 “용의자가 버스 뒷좌석에서 잠들어 있다”는 제보를 받있다.
경찰은 시애틀 다운타운 3가와 메인 스트리트에서 버스로 올라 버스 뒷좌석에서 자고 있던 시츠랙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시츠랙은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랐으며, 이후 “내가 한 일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시츠랙은 이번 사건 외에도 2023년 11월 시애틀 유니버시티 웨이 노스이스트 아파트에서 룸메이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은 정당방위를 주장한 그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가 부족해 기소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기사는 물론 시민 등 1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사건 현장에서 임씨를 추모하는 집회를 가졌다.
메트로 총괄 매니저 미셸 앨리슨은 “어떠한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 션의 죽음은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버스 기사 안전대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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