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2'(극본/연출 황동혁)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는 9일(한국시간)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으며 '오징어 게임2'는 '쇼군' '외교관'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데이 오브 더 자칼' '슬로 호시스' 등과 함께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는 오는 26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완성된 '오징어 게임2'를 골든글로브 출품기간 내에 제출했으며, 심사 끝에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공개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2022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 이정재가 TV 부문 남우주연상, 오영수가 TV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오영수가 수상하면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자가 되는 기록을 썼다.

3년 만에 돌아오는 후속작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