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안경 쓰고 '탕'…김예지, NYT '2024 스타일리시 인물' 선정
- 24-12-06
63인 포함…경기 차고 나온 코끼리 인형 조명
오타니·리즈 체니도 선정…피그미하마 '무뎅'도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사격 선수 김예지가 뉴욕타임스(NYT) 선정 '2024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63인'에 포함됐다.
NYT는 5일(현지시간) '2024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63인'을 발표했다.
NYT는 김예지를 "한국의 명사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영화 '매드맥스'에 나오는 안경을 쓰고 코끼리 인형을 달고 올림픽에 나섰다"며 "그리고 은메달을 땄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지난 올림픽 당시 허리춤에 어린 딸이 준 코끼리 인형을 달고 나와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GQ스포츠는 코끼리 인형이 "개인적 디테일"을 보탰다며 그의 경기가 "사이버펑크 팬픽에서 곧장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이 봉제 인형은 김예지의 엉뚱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의 어린 딸이 준 '행운의 부적'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예지 이외에도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농구선수 부자(父子) 르브론·브로니 제임스,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 팝가수 타일라, 배우 젠데이아 등이 선정됐다.
NYT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이 슈퍼스타 이도류 선수는 LA다저스와 계약한 첫해에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줬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같은 시즌에 50홈런과 50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며 "그는 아직 투구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체니 전 의원에 대해서는 "공화당 동료들에게 정당보다 국가를 우선하자고 한 그녀의 제안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충분한 표를 주는 데에 비록 실패했지만, 이러한 제안은 애국심의 표현이었다"고 묘사했다. 공화당 소속 체니 전 의원은 앞서 대선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에 반대를 표하며 해리스를 지지한 바 있다.
이번 선정에는 인물 대신 동물도 포함됐다. 태국의 피그미하마 '무뎅'이 그 주인공이다. NYT는 "무뎅은 물었고, 소리를 질렀고, 전 세계의 마음을 정복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에는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윤석열 대통령과 K-pop 여성 가수 최초로 롤라팔루자(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에서 공연한 뉴진스가 선정됐다.
NYT는 해당 선정 기준에 대해 2024년을 묘사할 때 떠오르는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옷이나 생활 방식, 개인적인 스타일이나 자기 표현에 대해 대중들이 생각하게 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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