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셸 스틸, 美 하원의원 3선 도전 실패…'불과 수백 표 차이'
- 24-11-29
내년부터 미 연방 의회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은 모두 4명
한국계 미국인 미셸 스틸(69·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27일(현지시간) 3선 도전에 실패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동부표준시로 오후 6시(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州) 제45구에서 개표가 99% 진행된 결과 민주당 후보인 데릭 트랜이 득표율 50.1%(약 15만7960표)로, 득표율 49.9%의 스틸 의원(약 15만7347표)을 앞서고 있다.
NBC뉴스는 트랜 후보가 약 600표 앞서고 있으며 아직 집계해야 할 투표용지가 2700장 남았다는 점을 고려해 트랜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틸 의원도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를 환영해 준 나라에 보답할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것은 신의 뜻이며, 모든 여정과 마찬가지로 이 여정도 끝나고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명 박은주인 스틸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중·고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일본여자대학 1학년을 마치고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를 졸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변호사 숀 스틸과 결혼해 가정주부로 살다 남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중간선거에서 한인 최초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에 당선됐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 제48구에서 출마해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스틸 의원과 맞붙은 트랜 후보는 베트남계 미국인인데, 스틸 의원은 이 점을 공약해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반공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연방 의회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은 모두 4명이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이 같은 지역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됐고, 3선에 성공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하원의원, 의회에 처음 입성한 데이브 민(민주당·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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