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옥 보낸다"던 저커버그와 마러라고에서 만찬…무슨 일?
- 24-11-28
스티븐 밀러 "저커버그, 트럼프 경제정책 지지하길 원해"
저커버그, 트럼프와 관계 회복위해 노력…정치와 거리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자신의 저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티븐 밀러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 내정자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확인하며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밀러는 "마크는 그의 이해관계가 있고 그만의 기업과 의제가 있다"면서 "하지만 그는 트럼프의 리더십 아래 국가적 개혁을 지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메타 대변인도 저커버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 구성원들과의 만찬에 초대받아 차기 행정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이 자리에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이면서 저커버그에 결투를 신청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과 저커버그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2021년 트럼프 지지자들이 일으킨 '1·6 의사당 폭동' 이후 페이스북은 트럼프 당선인의 계정을 정지했다. 이 계정은 지난해 3월 복원됐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하도록 저커버그가 음모를 꾸몄다며 2024년 대선에서도 불법을 저지르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화당도 페이스북이 2020년 대선을 전후해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인 헌터 바이든 관련 의혹 등 민주당에 불리한 내용을 선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또 저커버그가 당시 선거 인프라 관련 비영리 단체에 4억 2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에 대해 민주당을 돕는 선거 개입 행위라고 비난했다.
다만 저커버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지난 7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해 그에게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찍힌 피격 장면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가짜 이미지로 분류돼 자동 삭제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메타도 트럼프 당선인의 계정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에는 승리를 축하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또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공화당 소속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나의 목표는 정치적 중립 유지"라고 밝혔다. 또 헌터의 '우크라이나 스캔' 관련 게시물이 러시아의 정보 공작이라는 민주당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게시물을 내린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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