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 싫어서 중이 떠난다'…트럼프 당선 뒤 '캐나다 이민' 관심 급증
- 24-11-28
대선 여론조사 후 '캐나다로 이주' 검색량, 24시간 전 대비 1270% 증가
트럼프 반이민 정책으로 난민 신청자도 급증할 듯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캐나다로의 이민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대선 당시 미 동부 해안 여론조사가 마감된 이후 '캐나다로 이주'(move to Canada)'을 검색한 양은 24시간 전 대비 약 1270% 증가했다.
이 밖에도 '뉴질랜드 이주' 관련 키워드는 약 2000%, '호주 이주' 관련 키워드는 약 820% 증가했다.
지난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이민 법률 회사 그린 앤 슈피겔의 에반 그린은 "30분마다 새로운 이메일 문의가 온다"고 전했다. 그린은 "미국인 대다수가 그에게 투표했고 일부 사람들은 더 이상 그런 사회에서 사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낀다"며 "사람들은 자유를 잃을까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후보의 당선 이후 진보 성향의 미국인들이 앞다투어 캐나다 이주 방법을 모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0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로널드 레이건이 지미 카터를 이겼을 당시에도 캐나다 이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도 했었다. 지난 2016년에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캐나다 이민 웹사이트 접속량이 급증해 사이트가 다운된 적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의 캐나다 이민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으며 캐나다 이민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방법이라고 경고했다.
대신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집권 이후 강경한 반이민 정책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난민들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2016년에는 129명의 미국인이 캐나다로 난민 신청을 했는데, 이는 트럼프 집권 후인 2017년 869명, 2018년 642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생활하던 중 트럼프의 당선으로 추방을 두려워했던 사람들의 자녀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당국은 트럼프가 미등록 이민자들을 대규모로 추방하기 위해 미군을 동원하겠다고 예고하자 국경을 통한 대규모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경계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최고 식당, 이젠 어떤 방향으로 가나?
- 스타벅스 시애틀명소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폐점한 이유는
- 아기 둥둥 너바나 그 사진 주인공 "아동성착취" 또 패소…"음란물 아냐"
- ‘반(反) LGBTQ' 기독단체, 시애틀시와 해럴시장 상대 소송냈다
- 시애틀도 큰일이다-아이를 안낳는다
-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내년 최저임금 전국 최고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