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미 테리 사건, 文정부 감찰할 일…아마추어로 채운 탓"
- 24-07-18
대통령실은 18일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인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54)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 소재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보원을 "감찰이나 문책하려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해야 문제가 해결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리 연구원과 국정원 직원의) 사진이 찍힌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라며 "당시 얘기를 들어보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고, 국정원도 구성하면서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워놓으니까 그런 얘기(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테리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에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들을 만나 '비공개 정보'를 건넸다.
미 검찰은 정보 제공 대가로 테리 연구원이 3400달러(약 470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핸드백, 2800달러 상당의 '돌체 앤 가바나' 코트 등을 비롯해 약 3만 7000달러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 요원으로 지목된 이들이 테리 연구원을 위해 명품 가방을 사는 장면, 그리고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소장에 담았다.
한편, 테리 연구원은 체포 당일인 지난 17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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