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주 좋다"…파리시장, 센강 수영 약속 지켰다
- 24-07-17
파리올림픽 9일 앞두고…'수질 우려' 센강 뛰어들어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100m 수영…마크롱은 불참
안 이달고 파리 시장(65)이 17일(현지시간) '센강 수영'을 마쳤다. 파리올림픽 개막 9일을 앞두고서다.
직접 수영을 함으로써 '센강이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AFP 통신,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수경과 잠수복을 착용한 이달고 시장이 이날 센강에서 '100m 수영'을 했다.
프랑스24는 "오전에 자전거 두 대와 스쿠터 한 대가 강에서 발견돼 건져진 만큼 이달고 시장은 부상을 피하기 위해 다이빙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센강 수영에 동참하기로 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불참했다.
이달고 시장의 수영 파트너로는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자 '카누 챔피언'인 토니 에스탕게 등이 함께 했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물속에서 "센강은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물 밖으로 나온 이달고 시장은 "물은 아주, 아주 좋다"고 극찬했다. 그는 "조금 차갑긴 하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도 말했다.
에스탕게 위원장은 AFP에 "오늘은 우리가 의도했던 곳에 정확히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날"이라며 "이제 우리는 센강에서 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의 일부 수영 종목은 센강에서 열린다. 다만 센강 수질이 워낙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당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달고 시장은 본래 지난달 수영을 계획했지만, 대장균이 승인된 기준치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연기해야 했다.
게다가 7월 초부터 폭우가 내리고 조기 총선까지 치러지며 입수가 늦어졌다.
이날 강 위편은 '호기심에 가득 찬 관중들'로 붐볐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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