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샘 조,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으로 임명됐다

시애틀시 경제활성화 및 다양한 경제기회 제공 역할

선출직인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위원장도 계속 맡아 


시애틀 한인 2세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33.사진)이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Director of Strategic Initiatives)으로 임명됐다.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은 30일 "공공정책과 경제발전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샘 조를 시애틀 전략기획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렐 시장은 "시애틀시는 공평한 성장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경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첨단 미래 경제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로 조 신임 국장이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며 "그가 시애틀시의 야심찬 미래, 지역 중소기업 및 활기찬 이웃에 대한 지원, 그리고 시애틀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경제적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전략기획국장은 시애틀 다운타운 경제를 활성화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입법, 규제, 그리고 프로그램의 종합 프로젝트인 다운타운 활성화 계획 (DAP)을 진전시키는 일을 한다. 이는 미래의 시애틀을 만들기 위한 단기적인 계획과 장기적인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무역, 소규모 기업 성장, 새로운 사업 유치를 통해 시애틀의 경제를 강화하는 일도 하며 여기에다 유색인종 기업가들이 소유한 사업의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사업 성장 프로그램인 Liberty Project의 시행을 감독하는 일도 맡는다.

지난 2019년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에 당선돼 현재 커미셔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신임 국장은 파트 타임 선출직인 커미셔너 위원장은 계속하면서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을 맡는다. 조 국장은 최근 연방 교통부 자문위원으로도 선출됐고 올해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조 신임 국장은 "시애틀이 모두 하나되는 원(One) 시애틀에 대한 시장의 비전을 실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하렐 행정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스몰 비지니스를 소유한 이민자들의 아들로서,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 사회에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시애틀시가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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