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 40대 접어들면 눈도 늙는다…"자외선 차단 중요해져"
- 23-07-23
눈 수정체, 40대부터 탄력 줄어 60대까지 눈 나빠져
변색렌즈 안경 일상 속 자외선 차단…눈 손상 줄이는데 도움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다. 자외선에 노출될 수록 눈의 노화도 빨라지기 때문에 40대에 접어들면 눈 노화 예방 노력도 요구된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40대부터 탄력이 줄어 노안이 발생한다. 이는 수정체의 조절력이 거의 남지 않게 되는 60대까지 나빠진다.
노안은 3대 안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더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안질환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평소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눈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육안으로 확인하는 빛보다 더 쉽게 눈 조직을 통과하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에 계속 노출될 경우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눈을 보호하는 게 좋다.
윤삼영 첫눈애안과 원장(안과 전문의)은 "노인이 시작되는 40대부터는 노안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심한 눈부심, 눈물, 안구 피로, 시력 저하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특히 안질환으로 인해 눈 수술을 경험한 환자라면 일상생활 속 눈 보호를 위해 자외선을 꼭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으로는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이 있다.
그러나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원하고 또 눈 수술을 경험한 40대 이상 연령층에게는 24시간 시력 교정과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변색렌즈 안경 착용도 추천한다.
윤 원장 설명에 따르면 선글라스의 색상이나 농도는 자외선 차단과 관계가 없어 자외선 차단력을 가진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그러나 변색렌즈는 자외선 농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렌즈의 색상을 조절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골라도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윤 원장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평소 안경에서 선글라스로 바꿔 착용하는 것에 불편을 느꼈다면 변색렌즈 착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변색렌즈는 자외선과 적외선, 여러 파장의 가시광선 양에 따라 색이 바뀌는 렌즈다. 실외에서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색 농도가 진해지고, 실내에서 자외선 농도가 줄면 색 농도가 옅어진다.
변색렌즈 안경을 착용하면 운전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눈부심을 개선하고 자외선과 청색광을 차단하는 등 눈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변색렌즈는 선글라스와 달리 실내나 어두운 곳에서 변색이 일어나지 않아 색으로 인한 시력이나 대비 감도의 저하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전체 안경 사용자 5명 중 1명가량이 변색렌즈를 사용할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 대비 변색렌즈 사용률이 낮은 편이나 아웃도어 시장 성장세나 자외선 차단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다.
변색렌즈 이미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