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 쓴 은행강도, 잡고 보니 73세 노인

선글라스 끼고 대담한 행각…범행 직전 “미안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가발 쓴 은행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73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방송인 WRDW-TV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이켄카운티 그래니트빌의 시큐리티 페더럴 뱅크에 갈색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이 샷건을 들고 침입했다. 그는 직원들을 위협해 결박한 뒤 금고에서 돈을 훔쳐 자신의 금색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미리 준비한 검은색 가방에 현금을 가득 채웠으며 범행 직전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러키 윌리스 터너(73)를 은행강도 및 납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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