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서 환상 프리킥 '결승골' 폭발(영상)

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득점포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환상 프리킥 득점으로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9분 메시가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15일 인터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맺은 메시는 이날 교체로 인터 마이애미 데비전을 가졌다.

메시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벤자민 크레마스치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마이애미에 합류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데이비스 루이스와 교체로 메시와 함께 투입됐다.

 

팬들은 엄청난 박수와 환호로 그들의 마이애미 데뷔전을 반겼다. 메시는 10번 유니폼과 함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메시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여자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등 유명 셀럽들도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마이애미는 메시 투입 후 후반 20분 우리엘 안투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마이애미는 공세를 높였으나 원했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40분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메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크 정면에서 상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메시는 직접 프리키커로 나섰고 후반 49분 수비벽을 넘기는 멋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프리킥 한방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1골 차 승리를 따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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