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시애틀발 인천행 기체결함에 19시간지연 다음날 출발

19일 출발 예정이었으나 지연되면서 20일 오전 9시 출발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출발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체에 결함이 발생해 출발이 약 19시간 지연돼 다음날 출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 시애틀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71편 여객기에 대한 이륙 준비 중 기체 점검 과정에서 유압계통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승객 271명은 항공사의 안내에 따라 인근 호텔로 이동해 대기를 했으며 여객기는 부품 교체 등을 거쳐 18시간 54분이 지연된 이튿날인 20일 오전 9시 이후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점검과 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연이 빚어졌다"며 "노조 단체행동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이번 지연과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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