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충돌 이어지는 아이티…"11만명 이상 아이들 굶어 죽을 위기"
- 23-05-12
영양 실조로 11만5600명 이상 아이들 위기 처해
심각한 치안 상황에 콜레라 발병 위험도 높아져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11일(현지시간) 무장세력 간 충돌에 휩싸인 아이티에서 올해 11만56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무장 세력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아이티에서 식량 위기와 콜레라 발병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유니세프는 이 지역에서 콜레라를 앓고 있는 어린이가 8만7500명이라고 추산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30% 이상 증가한 10만명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10만명 이상의 어린이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의 아이티는 무장 경쟁 갱단 간의 충돌로 지난달에만 무려 600여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무력 분쟁은 시테솔레이를 중심으로 발생, 약 100만명이 거주하는 포르토프랭스에서 시테솔레이에만 30만∼40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콜레라 발병 위험도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곳은 대표적인 인구 밀집 지역으로, 대부분이 극빈층이다 .
국제사회는 이 같은 아이티의 안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거듭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 국제법 집행국이 아이티에 장갑차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심각한 치안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위기에 처해 있다.
국제구조위원회 아이티 담당 빅토르 나폴레옹은 "우리는 슬프게도 앞으로 몇 달 안에 나아지지 않을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이냐 토론토냐… 48년 기다림 앞둔 매리너스, ‘운명의 6차전’
- 美전역서 700만명 '노 킹스' 시위…트럼프는 조롱으로 응수
- 타코마지역 주유소서 행인 살해한 남성, 징역 63년 6개월 선고
- 워싱턴주 첫 동성결혼 주인공 피티 피터슨 별세
- 보잉, 7년만에 최대 인도량 전망…FAA ‘737맥스 증산’ 승인으로 정상화 청신호
- 시애틀 매리너스 만루포로 극적인 승리 거둬-1승 남았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AI PC’로 전환한다
- 또다시 ‘금괴 사기’발생…81세 여성 28만4,000달러 피해
- 코스트코 연회비 올렸는데도 고객들 충성도 ‘변함없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이냐 토론토냐… 48년 기다림 앞둔 매리너스, ‘운명의 6차전’
- 美전역서 700만명 '노 킹스' 시위…트럼프는 조롱으로 응수
- 타코마지역 주유소서 행인 살해한 남성, 징역 63년 6개월 선고
- 워싱턴주 첫 동성결혼 주인공 피티 피터슨 별세
- 보잉, 7년만에 최대 인도량 전망…FAA ‘737맥스 증산’ 승인으로 정상화 청신호
- 시애틀 매리너스 만루포로 극적인 승리 거둬-1승 남았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AI PC’로 전환한다
- 또다시 ‘금괴 사기’발생…81세 여성 28만4,000달러 피해
- 코스트코 연회비 올렸는데도 고객들 충성도 ‘변함없다’
- 영주권 문호 한달만에 다시 ‘급제동’ 걸렸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 원점으로
- ‘홈런 5방 허용’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4-13 완패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