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앓고 있는 워싱턴주 중학생 동급생들에 폭행과 왕따 당해
- 23-03-24
프론티어 중학교 자폐 학생. 평소 급우들에 왕따 당해와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그레이엄에 소재한 프론티어 중학교에서 자폐증을 앓는 학생이 자신을 괴롭혀온 학생과 다투다 얼굴을 폭행당해 안면 정형수술을 받아야할 만큼 중상을 입었다.
KOMO 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학생인 조시아 졸리는 자신을 왕따시켜온 급우와 이달 초 체육시간에 서로 밀며 몸싸움을 벌였다. 넘어진 졸리가 바닥에 누운 채 발길질로 공격하자 상대방 학생이 달려들어 주먹으로 무차별 가격했고, 졸리는 코뼈 등 안면부위에 많은 골절상을 입었다.
연락을 받고 학교에 달려간 졸리의 어머니 모니크 졸리는 아들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것은 차치하고 그가 텅 빈 방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어도 학교 측이 일체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모니크 여인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이 동급생들에게 왕따를 당한다며 학교 측에 여러 번 진정했고 스쿨버스 안에서까지 아이들에게 떠밀려 운전사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들의 왕따 피해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KOMO 뉴스에 토로했다.
그녀는 비슷한 상황을 겪은 다른 학부모들 중 학교당국의 개선 노력이 보이지 않자 아예 자녀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 예도 있다고 말했다. 프론티어 중학교가 속한 베텔 교육구는 KOMO 뉴스에 “학생들의 안전은 교육구의 최우선 과제이다. 피해 학생가족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당사자인 졸리는 사건 이후 등교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보다 더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프론티어는 물론 다른 학교로 전학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