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39%로 전월비 3%p 하락…'경제' 문제 비관론
- 23-04-20
1029명 대상 실시…표본오차는 ±3.0%포인트
전달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 역대 최저 수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미만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깝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이전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성인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0%포인트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결과로, 지난달 조사 결과 42%의 지지율을 얻었던 것에 비해서도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20%는 경제 분야가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으며, 10%는 환경이나 범죄 분야를 꼽았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약 33%의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중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백악관 잔디밭에서 매년 부활절 시즌 열리는 '부활절 계란 굴리기' 행사 전 NBC방송 투데이(Today)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하지만 아직 이를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한 해 전인 2019년 4월에 출마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민주당의 전임 대통령도 대선을 한해 앞둔 4월에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80세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국(South Korea)'을 '남미(South America)'로 잘못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애코킥에 위치한 노조 교육 시설을 방문, 자신의 경제 구상에 대해 연설하며 “이제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미(South America)’, 아니 ‘한국(South Korea)’의 대기업에 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느냐고 물어본 바 있다. 그들은 미국의 노동력이 세계 최고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미국 제조업 부활을 경제 분야 자신의 주요 성과로 강조해온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을 남미 기업이라고 말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