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막바지라는 사실에 주목, 미증시 일제 반등
- 23-03-24
다우 0.23%-S&P500 0.29%-나스닥 1.01% 각각 상승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상 이후 전일 급락했던 미국증시가 금리인상 캠페인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주목, 일제히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23%, S&P500이 0.29%, 나스닥이 1.01% 각각 상승했다. 연준의 비둘기적 정책을 하루 늦게 반영한 것이다.
전일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에서 “앞으로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또 점도표(금리인상 예측표)를 통해 올해 단 한번만 추가로 금리인상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점도표는 연말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5.0%~5.25% 범위로 유지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75%~5.00% 범위다. 앞으로 1번만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의미다.
연준이 비둘기적 입장을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했던 것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이었다.
투자자들은 이에 주목,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가 1.63%, S&P500은 1.65%, 나스닥은 1.60% 각각 급락했다.
사실 전일 증시 하락의 주범은 파월 의장이 아니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은행위에 출석, “은행들의 모든 예금을 일괄적으로 보장하는 '포괄 보험'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그는 “정부가 은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대중의 신뢰를 개선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지만 보증한도 25만 달러(약 3억2442만원)를 넘긴 예금까지도 보증을 해주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일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언론은 재무부가 모든 예금을 보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방송 CNBC에서 인기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지만 옐런 장관의 발언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며 "옐런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왼쪽이 짐 크레이머 CNBC '매드 머니' 진행자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전일 급락했던 미국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하루 늦게 깨닫고 일제히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