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서 악어알 슬쩍…20년간 뒷마당서 몰래 키운 여성
- 23-03-08
미국에서 불법으로 악어를 기르던 여성이 적발됐다. 이 여성은 20여 년 전 동물원에서 악어 알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관리국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악어의 이주를 도와준 '애니멀 월드 앤드 스네이크 팜' 동물원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약 2m 길이의 악어 한 마리가 동물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20여 년 전 동물원에서 봉사하던 자원봉사자 여성 A씨가 키우던 악어를 발견했다. A씨는 과거 악어의 알 혹은 알에서 갓 부화한 새끼 악어를 주머니에 넣어 훔쳐 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동물원에서 약 80㎞ 떨어진 자택 뒷마당에서 악어를 사육해왔다.
당국은 A씨가 악어 사육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길러온 사실을 확인하고 악어를 동물원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텍사스에서는 악어를 기를 수 있는 농부 허가증 등 네 종류의 악어 사육 허가증이 있는데, 이 허가증 없이 악어를 개인적으로 기르는 것은 불법이다.
A씨는 불법 사육 혐의로 1000달러(약 132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됐지만, 알을 훔친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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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우리 안으로 이송되고 있는 악어. (페이스북)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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