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를 때는 언제고…트위터 '실수로 감원' 수십명에 "돌아오라"

 지난주 직원 절반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 트위터가 일부 직원들에게는 실수로 감원했다며 다시 돌아오라고 요청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수십명의 필수 인력들에게 복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까지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62조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런 다음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지난주 직원 50%인 약 3700명을 감원했다.

일하던 직원들은 갑자기 회사 이메일이나 슬랙같은 회사시스템에 접근이 안되면서 자신이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얼마나 졸속으로 정리해고가 이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그후 머스크 CEO는 자신이 구상하는 트위터의 새 기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 해고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이같이 복귀를 요청하게 되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남은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을 신속히 출시하라고 재촉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이 퇴근하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잠을 자면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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