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마스크 3개월만 참아 달라…지금은 풀 때 아냐"
- 22-10-24
7차 유행 이후 단계적 해제 취지…"대중교통·병원 등은 팬데믹 종료 한참 후에 가능"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자문역인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24일 "약 3개월만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벗는 순간 감염이 증가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번 겨울 예상되는 7차 유행이 지날 때까지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감염이 증가해도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중환자실 문제 없고 큰 탈 없이 치료 받고 다 넘어가면 실내 마스크를 벗으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유행이 증가하는 각종 감염병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곧 11월이고 한겨울의 중심으로 진입하는 단계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고위험 상태가 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며 "많은 사람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게 좋겠다고 하면 그렇게 가야 하지만 아직 그런 근거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대중교통 등 특정 환경에서는 의무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더라도 밀집한 환경인 대중교통이나, 여러 병균들이 섞이는 의료기관 같은 시설에서는 세계적으로 팬데믹(대유행)이 종료되더라도 한참 지난 후에야 안전하게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 장소에서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설 때 과감하게 의무 부과를 해제할 수 있다"며 3개월만 참아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많은 나라가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의무화하고 있는 사례를 감안해 저희도 적극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