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여러분, 차이코프스키 음악 여행을”
- 22-11-02
이화여대 동문회, 4일 오전 뉴캐슬도서관서 개최
김명호씨 강사로 차이코프스키 생애와 작품 이야기
워싱턴주 이화여대동문회(회장 조혜순)가 이번 주말이 시작되는 4일 오전 10시30분 뉴캐슬도서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강의’를 개최한다. 봄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 열리는 클래식 음악강의다.
이날 강사는 봄 강의와 마찬가지로 이화여대 동문회장 출신으로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재훈 박사의 부인인 김명호씨이다.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김시는 시애틀지역 한인 클래식음악 동호회를 이끌었으며 4차례에 걸친 SNU포럼 등을 통해 해박한 음악 지식과 곡해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사이기도 하다.
김씨는 이날 강의에서 ‘발레곡의 대가’로 불리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에 대해 그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차이코프스키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3대 발레 작품으로 유명하며 러시아의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화여대 동문회와 김씨는 코로나팬데믹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인들과 한인 음악애호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음악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물론 이번 강의는 무료지만 올해 연말 불우한 한인들을 돕는 비영리단체인‘한인비상기금’(Korean Emergency Fund)에 기부하기 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0달러 이상의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대신 가벼운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 차이코프스키 음악모음 CD도 한 장씩 선물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화여대동문회 회원은 물론 한인사회에 자유롭게 개방해 마련하는 음악강의인 만큼 관심있는 한인들은 많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캐슬 도서관: 12901 Newcastle Way, Newcastle, WA 9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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