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초의 '공무원 개' 은퇴했다
- 22-11-03
14년간 야생동물 관리해온 콜터 은퇴
제인 인슬리 주지사도 노고 치하
워싱턴주 최초의 공무원 신분을 갖고 있는 견공이 은퇴를 했다.
지난 1일 워싱턴주 청사에서는 지난 14년 넘게 어류야생국에 소속돼 야생동물을 쫒아내는 업무를 담당해온 개인 '콜터'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카렐리안 베어 도그'종인 콜터는 인구밀집 지역에 출몰해 사람을 위협하는 야생동물을 쫒는 임무를 맡아왔다.
이날 정년퇴임식에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참석해 그의 활동과 노고를 치하했다.
콜터는 강아지 시절 주 정부 최초 ‘곰 쫒는 개’로 임명됐다. 이후 주 전역에서 약 300여 마리의 곰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동물을 쫒고 나무 위로 도망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도맡아왔다.
WDFW 에릭 앤더슨 국장은 “곰 쫒는 개를 이용하면 곰을 죽일 필요없이 다시 야생으로 풀어주게 된다”며 “결국 콜터는 곰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콜터 외에도 현재 WDFW에는 3마리의 개 공무원이 있다.
WDFW에 따르면 이들은 곰 쫒는 일 외에도 야생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다양한 야생동물 연구 프로젝트에도 투입된다. 때로는 살인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을 돕는 일에도 투입돼 맹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캐렐리안 베어도그는 러시아와 필란드의 사냥꾼과 농부들이 키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슴이나 멧돼지 등을 사냥하는 데도 쓰이지만 특히 곰 관리에 있어서는 최고의 개로 평가받고 있다.
성격이 자신만만하고 활발하며 감각이 예민해 탁월한 사냥견으로 이름나 있다. 특히 야성미가 넘치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사냥하기 때문에 리더십이 강한 주인에게만 충성한다는 것이 동물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