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비용절감을 위해 자율주행차 부분 직원 200명을 감원하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 마테오 사무실도 폐쇄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 마테오 사무실은 자율주행자 비디오에 ‘레이블’을 지정하는 작업을 하는 사무실이다. 레이블은 공통선 신호 방식에서 각 통화 회선을 식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호. 주소 신호 등을 일컫는다.

테슬라의 전격 감원은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내부 메일을 통해 신규 인력 증원을 중단하고, 기존 인력 약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머스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주 언론과 인터뷰에서 "텍사스와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공장은 거대한 화폐 용광로"라고 말했었다.

테슬라가 감원을 본격화함에 따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이를 따를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