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출발한 비행기서 성추행 뒤 승무원 폭행 남성 엄벌
- 22-06-29
법원 네바다 남성에 6개월 자택구금
시애틀발 라스베가스행서 여성승객 추행
시애틀에서 출발한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다 싸움이 나자 이를 말리던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남성이 수개월간 자택구금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네바다법원 미란다 두 판사는 데이비드 파크허스트(41)에 대해 승무원 폭행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 6개월간 자택구금 및 4만9,000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더해 5년 간의 집행유예도 선고됐다.
네바다주 가드너빌 주민인 파크허스트는 2019년 10월 31일 시애틀을 떠나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의 안쪽 허벅지를 허락없이 더듬었다.
이를 알아챈 여성이 그의 손을 쳐내며 제지하자 여성에게 주먹질을 하는 등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승무원이 달려들어 그를 여성에게 떼어냈다. 이후 비행기는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당초 예정지인 라스베가스 도착 전 르노-타호 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해 파크허스트를 경찰에 인계했다.
파크허스트는 지난 2월 승무원 업무 방해와 항공기내 단순 폭행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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