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수천개 새로 오픈한다
- 22-04-05
스타벅스 최전성기 이끈 슐츠 CEO 귀환해 추진
슐츠 "주가는 내 일 아냐…카페, 고객, 직원에 집중"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하워드 슐츠가 취임 일성으로 "카페, 고객, 직원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슐츠는 시애틀의 작은 커피 전문점이었던 스타벅스를 3만 4,000여개 매장을 가진 세계 최대 커피체인으로 만든 인물이다.
두번 물러난 뒤 임시라를 꼬리표를 달긴 했지만 세번째로 경영 일선에 등판한 그는 "주가를 기반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는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본업'을 강조했다.
슐츠는 취임 첫날인 지난 3일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에서 열린 포럼에서 주식시장이 아닌 고객과 직원을 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가을에 시작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 3년에 걸쳐 200억 달러를 돌려줄 예정이었다. 스타벅스는 "이번 조치로 직원과 매장에 더 많은 이익을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슐츠는 단기적으로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소비자와의 접점이 있는 매장 경험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가 향후 몇 년간 전세계에 수천 개의 새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확장'카드도 다시 꺼냈다.
슐츠 앞에는 바리스타 노조 설립 움직임·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한 비용 상승·직원 근무환경 악화 등 여러 문제가 산적했다. 슐츠는 노조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소수 매장의 움직임 때문에 스타벅스를 노조가 있는 거대 커피 기업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매장 직원의 근무환경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우리는 (환경 개선을 위해)충분히 하지 않았다. 더 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슐츠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전 세계 매장과 제조 공장을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슐츠는 커피메이커를 판매하다 시애틀의 초창기 스타벅스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키워낸 경영인이다. 그는 34살에 스타벅스를 인수한 뒤 집과 사무실이 아닌 '제3의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WSJ는 "슐츠의 접근 방식은 미국에서 단순한 소모품이었던 커피를 사회적 경험으로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슐츠는 20여년간 스타벅스를 이끌었고, CEO에서 물러난 뒤에도 파트타임 직원 건강보험 제공, 최저임금 이상의 시급 지급 등에 대해 본인의 신념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