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자금서비스업체로부터 4,500만달러 받는다
- 22-01-15
'네비언트' 배상 합의금서 워싱턴주도 혜택 보게 돼
미국 최대 학자금융자 상환 서비스업체인 내비언트(Navient)가 불성실한 서비스 제공으로 다수의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입힌 혐의에 대한 소송에서 연방법무부와 합의하면서 워싱턴주도 4,50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연방소비자재정보호국(CFPB)은 지난 2017년 민간 및 연방 학자금융자 상환 과정에서 내비언트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민원을 무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해 12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소송을 제기했다.
3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및 연방 학자금융자 상환을 조정하는 내비언트가 금융개혁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과 공정채권추심법(Fair Credit Reporting Act)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네비언트는 13일 연방법무부와 6만 6000여명이 보유하고 있는 17억 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삭감하는 한편 8,500만 달러의 배상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이 공개되자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이번 소송에서 피해를 입은 워싱턴주 거주 네비언트 고객 1,400여명이 보유한 대출금이 전액 삭감되는 한편 주내 8,900여명에 달하는 네비언트 대출 상환 서비스 고객들에게도 230만 달러의 피해 보상금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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