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이강인 영입 고려…첫 한국인 선수될 것" 스페인 언론
- 21-02-26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재계약 의사 없어
바르사 이강인 잠재력 높이 평가…마케팅 효과도 기대
이강인(20·발렌시아)이 라리가 빅클럽 FC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후보인 주안 라포르타가 전략적으로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의 회장을 역임했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기간에 라리가(4회), 코파 델 레이(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회), UEFA 슈퍼컵(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1회) 등에서 총 1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리오넬 메시와 불화를 겪으며 지난해 10월 28일 사임하면서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라포르타는 차기 회장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리오넬 메시를 붙잡는 게 최대 현안이지만 체질도 개선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무관에 그칠 수 있다. 코파 델 레이 4강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렸으며 라리가에선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5차로 뒤져있다.
이 가운데 이강인이 재편할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다.
돈 발론은 "바르셀로나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 시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한다.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는 이강인이 머지않아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16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으나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번에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는 실패한 셈이다.
이강인 스스로 팀을 떠날 의사를 피력했으나 번번이 발렌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돼 있고 재계약 의사는 없어 보인다. 조금씩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지는 흐름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이강인을 주시했다. 돈 발론은 "바르셀로나는 오래 전부터 이강인이 구보 다케후사보다 더 뛰어난 데다 (구단의) 계획에 더 잘 어울릴 것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또한, 이강인이 2011년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나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편, 돈 발론은 임대 팀(비야레알·헤타페)에서 입지가 좁아진 못한 구보에 대해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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