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 재표결 임박…민주 "반대하면 김건희 공범, 부결은 보수 궤멸"
- 24-10-04
"대통령 24번째 거부권, 입법권 침해한 독재 정치"
"직언 못하는 집권당 무너져…국민 보고 정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한 김건희·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정부를 향해 "입법권을 침해하는 독재 정치 행위이자 수사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끝내 쌍특검법을 거부하면서 벌써 24번째 거부권 행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건희가 주가조작과 공천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온갖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특검을 거부한다고 범죄 혐의가 사라지냐"라며 "오히려 특검의 필요성만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10명 중 7명이 특검에 찬성 중"이라며 "국민 대의 기관인 국회가 오늘 재의결해서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국회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국민 뜻대로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힘에도 촉구할 것"이라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죄자라고 했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하면 김건희가 범인이고 국민의힘은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건희가 진짜 떳떳하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특검에 찬성하고 이번 기회에 진실을 밝혀내 명예 회복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며 "국민의힘은 김건희 한명을 지키려다 전체 보수 세력을 궤멸시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당 김민석 최고위원도 "'김건희는 물러나라'는 요구는 조중동부터 촛불까지 모든 국민들의 요구"라며 "국민 앞에 오만하고 정의 앞에 비겁한 검찰이 아무리 김건희를 봐줘도 국민 재판에서 김건희는 이미 유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4년 후 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을 받는 것도 아니고 김건희 권력을 방어하기 위해 필리버스터까지 하는 충심도 없는데 김건희 산맥 앞에 모두 꿀 먹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언을 못 하는 집권당은 무너진다"며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 정황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당무 개입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정 농단"이라고 꼬집었다.
전 위원은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직접 수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 것"이라며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이번 사건의 진상이 반드시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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