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02채 무자본 갭투자…100억대 '광양 전세왕' 일당 잡혔다
- 24-09-04
무자본 갭 투기로 202채에 달하는 아파트를 매입한 뒤 100억 원이 넘는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4일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후반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남 광양에서 이른바 '무자본 갭 투자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임대보증금보다 저렴하면서도 임대차 수요가 높은 노후 중저가형 아파트를 구매한 뒤 입주 임차인을 소개 받아 매매가격보다 2000만~3000만 원 높은 금액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임차인들이 가격 문제를 이야기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자금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돈을 다 되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
현재까지 이들이 해당 수법으로 사들인 아파트는 총 202채다. 임대 기간이 만료된 임차인 121명은 보증금 100억 원 상당을 되돌려 받지 못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A 씨를 대신해 보증금험으로 45억 원(50채)을 대위 변제했다.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49채는 임차 기간 만료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전세 사기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 씨와 함께 붙잡힌 공범들은 투자목적으로 명의를 빌려주고 신탁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 하는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피해는 사회적 경험이 적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집중되는 실정"이라며 "임차인들은 전세보증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으로 주변 매매가, 전세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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