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글날 맞아 튀르키예 세종학당 출강…K-직장문화 토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튀르키예에서 한국어 특강을 펼쳤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한글날을 맞아 튀르키예 세종학당을 찾아 한국어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교원자격증을 가진 전현무는 "우리말을 잘한다고 해서 기초적인 우리나라 지식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단계에 올라오면 토론 수업을 하잖아요"라며 "K-직장문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출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토론 주제는 '직장에서 좋은 리더는 어떤 유형인가'였다. 인성은 부족하지만, 능력 있는 리더(A), 능력은 부족하지만, 인성이 좋은 리더(B) 중 세종학당 학생 23명 중 15명이 B를, 8명이 A를 선택했다.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의견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 학생은 "도자기 공방에서 일하는데 일이 좋아서 아침까지 일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장님은 인성이 좋아야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능력 있는 사장님이 돈을 많이 주면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학생은 "회사에서는 결국 결과가 중요하다"며 능력파 리더를 지지했다.


전현무는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수업 분위기를 이끌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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