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풀었던'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급증

11월 첫째주 전세계 사망자 중 3분의2 유럽서 나와

네덜란드 비롯 몇몇 국가들, 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1월 첫째주 전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10만명 중 약 3분의 2가 유럽지역에서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같은 기간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4만8000명 중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나왔다. 이는 불과 1주일만에 10% 증가한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월 첫 째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는 러시아, 영국, 터키였다.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한 것은 전세계 추세와 상충된다. 같은 기간 전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은 4%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유럽국가들은 방역의 고삐를 다시 당기기 시작했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했고 백신 패스 제도를 재도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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