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사완트시의원 주민소환(의원직 박탈) 모면하나?

현재 249표 차이로 소환 반대로 역전 거둬

 

시애틀 사회주의자 시의원 샤마 사완트 의원이 지난 7일 특별 소환 투표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완트 의원은 투표 당일 저녁 첫 개표만해도 53%가 소환에 찬성하면서 시의원직 박탈이 유력했지만 지난 10일 저녁 개표 결과 사완트 소환 반대표가 오히려 50.3%로 앞섰다. 

이날 저녁까지 4만여표 정도가 개표된 가운데 사완트 의원의 소환 반대표가 249표 정도 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개표를 마친 591표가 유권자 서명에 오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재검표 과정에 돌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에서는 지자체 선거에 재검표 의무화 규정은 없지만 소환 투표 관련 양측에서 이를 신청할 수 있다.

사완트 의원이 소환 투표에서 살아남을 경우 지난 11월 초 실시된 투표에서 큰 실망감을 받은 시애틀 지역 좌파진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피톨 힐, 퍼스트 힐, 센트럴 디스트릭 등을 포함하고 있는 제3선거구에서 지난 2013년 리차드 콘린을 꺽고 시의회에 입성한 사완트 의원은 공금 시위대 시의회 진입을 도운 두 가지 혐의로 소환 투표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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