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부스터샷, 초기 임상에서 항체 9배 증가

몇주 내 대규모 임상 결과 발표 예정

 

존슨앤드존슨(얀센·J&J)이 자사의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이 2개의 소규모 초기 실험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얀센은 총 17명이 참여한 임상 예비 자료에는 1차 접종 후 6개월 만에 두번째 백신을 접종한 결과 1차 접종 후 28일 동안 보였던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낮은 용량의 부스터샷을 접종 받은 18~55세 참여자와 65세 이상에서 항제 반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은 미국 정부가 다음 달 부스터샷(추가접종) 캠페인을 전개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부스터 샷이 1회 접종용 백신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얀센은 백신을 2차 접종 시 바이러스가 세포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중화 항체 수치가 증가하는지 여부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얀센의 백신 설계를 도왔지만 부스터샷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하버드 백신 연구원 댄 바라우치 박사는 "이 데이터들은 여전히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예비 결과는 동료 검토 또는 의학 저널에 게재되기 전에 사전 인쇄 서버인 메디컬리브(MedRxiv)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결과는 얀센의 대규모 부스터샷 임상 결과를 앞두고 발표됐다. 대변인은 그 결과들이 앞으로 몇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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