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백신접종 거부해왔던 WSU 풋볼감독 결국 '항복'

롤로비치 감독 워싱턴주 교육계 의무화 조치에 "백신 맞겠다" 


<속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뒤 감독들의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전국적인 뉴스의 장본인이 됐던 워싱턴 주립대학(WSU) 풋볼팀 감독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WSU 풋볼팀 닉 롤로비치(42) 감독은 19일 "워싱턴주 정부가 교육계 종사자들의 백신 의무화 조치에 따르겠다"면서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롤로비치 감독은 지난달 27일 LA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PAC-12 미디어 데이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원격으로 참석했다.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공개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뒤 컨퍼런스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WSU는 올 가을학기가 시작될때까지 학생이나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상태다.

롤로비치 감독은 당시 “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PAC-12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에 따라 미디어 데이 참석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롤로비치 감독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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