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대표한 BTS의 Bts(Behind the scene)
- 21-09-21
유엔에서 세 번째 연설한 BTS
"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환영의 세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 총회장을 누비며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미국시간 오전 8시) 개최된 유엔총회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다.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유엔에서 연설하게된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미래세대의 생각,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를 만나고 공부를 시작하며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연설과 함께 사전 녹화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곡은 지난 7월 발표한 곡으로 팬데믹 속에서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가 담겼으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바 있다.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총회장 연단에 등장한 정국에 이어 RM, 지민이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퍼미션 투 댄스'를 시작, 이어 멤버들이 차례로 나타나 회의장을 누비며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유엔본부 건물과 잔디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뉴욕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의 안무이자, '즐겁다' '춤추자' '평화'를 뜻하는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를 소화하며 따뜻한 울림을 주기도 했다.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은 이날 SNS에 BTS 멤버들과 대화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환영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청와대를 방문,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돼 문재인 대통령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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