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노마스크' 환갑 잔치 벌인 섬…최소 74명 무더기 확진
- 21-08-14
스티븐 스필버그·톰 행크스 등 유명 인사 포함 300~400명 참석
"4월 이후 지역내 최다 확진"…주민들 "델타 변이 두려워" 분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서 마스크 없이 춤추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잔치가 열린 섬에서 최소 7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규모 환갑 파티 이후 최소 7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4월 이후 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라며 어떤 주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초 참석자가 475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갑잔치를 예고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그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300~400명 정도의 인원이 그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지, 비욘세,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클루니, 톰 행크스 등 유명인사도 포함됐다.
에리카 바두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영상. © 뉴스1 |
특히 당시 파티에 참석한 가수 에리카 바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공분을 샀다.
참석자 상당수가 전용기를 타고 섬에 들어와 에드거타운에 머물렀으며, 브래들리 쿠퍼를 비롯한 여러 유명인은 하버 뷰 호텔에 체크인했다. 이후 해당 호텔에서는 직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티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주민들은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도시에서 파티 참석자들이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녔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보건 당국은 "파티를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참석자가 확진자 급증에 기여했는지를 알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 파티와 관련된 사례를 알지 못한다. 연락처 추적을 통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