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IS 보복에 사용한 6개 칼날 가진 '닌자 폭탄'
- 21-08-30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와 '헬파이어 R9X' 미사일 사용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테러 기획자를 암살할 때 일명 '닌자 폭탄'으로 불리는 초정밀 암살용 미사일 '헬파이어 R9X'를 사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이 공습에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와 R9X 미사일을 사용해 IS 테러 기획자 2명을 사살하고 3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목표물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때 개발된 '헬파이어 R9X'는 대전차용 헬파이어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폭발하지 않고 6개의 칼날을 배출해서 표적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민간인 등 의도하지 않은 사상자 발생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절삭력으로 유명한 주방용 식도 브랜드인 '진수'(Ginsu)를 따서 '나는(Flying) 진수' 또는 '닌자 폭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알 마스리가 타고 있던 기아 리오승용차의 모습. 조수석 지붕만 구멍이 난 채 차체는 멀쩡하다. © 뉴스1 |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 무기의 존재를 인정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 무기는 각각 2017년 2월과 2019년 1월 미 해군 구축함 USS 콜 폭탄테러로 17명의 수병을 죽게 만든 자말 알 바다위와 알 카에다 2인자이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였던 아부 알 카이르 알 마스리를 살해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습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알 마스리가 타고 있던 기아 리오승용차도 지붕만 뚫린 채 외양은 멀쩡하지만 내부는 갈가리 찢긴 모습이다.
미군이 소리 없는 암살전용 비밀병기를 사용한 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S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경고한 날과 겹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IS로부터 또 다른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