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층서 확산하는 '좀비 담배' 뭐길래…당국 경계 강화
- 25-11-04
진정제 '에토미데이트' 적발 사례 오키나와서 잇따라…대부분 10~20대
일본에서 '좀비 담배'로도 불리는 마약 '에토미데이트' 남용 사례가 퍼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올해 들어 오키나와현을 중심으로 에토미데이트 단속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에토미데이트는 해외에서 마취 수술에 사용되는 진정제로, 뇌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신경 기능을 억제한다. 그 부작용으로 의식을 잃거나 서 있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과다 복용 시 사지가 경련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좀비 담배'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도 에토미데이트의 영향으로 좀비처럼 비틀거리며 걷는 사람들의 영상이 공개되 충격을 줬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이를 '지정약물'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에토미데이트의 사용·소지·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에토미데이트가 지정 약물이 된 5월 이후 오키나와현에서는 지난 7월 에토미데이트 소지가 처음 적발됐으며, 9월 말까지 10명이 에토미데이트 소지 혐의로 체포 및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의 대부분은 10~20대 청년이었고 고등학생도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교통사고를 낸 사례도 있었다.
에토미데이트를 밀수한 조직도 적발됐다. 이들은 오키나와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이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 당국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초기에는 국지적 확산으로 생각했으나 이후 수사 등을 통해 일본에도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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