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아직도 이렇게 담가?"…담배 피우며 가래침 '퉤' 충격[영상]
- 25-10-30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있다. MBC 뉴스 갈무리)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돼 중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중국의 고질병인 식품 위생 문제는 영원히 고칠 수 없는 모양새다.
28일(현지 시각) 중국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인근 싱청의 한 절임배추 제조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영상 속 남성은 채소 더미가 가득 담긴 대형 절임통 안에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가 쇠갈퀴로 채소를 뒤섞고 있었다.
그러면서 남성은 작업 내내 입에 담배를 문 채 연기를 내뿜었고, 심지어 절임통 안에 가래침을 뱉은 뒤 발로 문질러 지우는 모습까지 포착돼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본적인 마스크나 위생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이뤄진 작업 장면에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을 퍼나르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그걸 먹었다는 거냐", "이건 위생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있는 범죄행위"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가 된 제품은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으며, 이미 전량 압수해 폐기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제조업체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위생 점검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 식품 제조 공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생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지난 2021년에는 한 김치 공장에서 근로자가 알몸 상태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퍼져 전 세계적인 공분을 샀고, 2023년에도 작업자가 맨발로 양념 배추를 밟으며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이 정도면 공장을 폐쇄 시켜야 한다", "저 사람 잡아서 평생 감옥에 가둬놔라" ,"양심이 있으면 수출까지 막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일부는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소변본 노동자 사건보다 더 끔찍하다", "이게 바로 중국산 김치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다"라며 불매 움직임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고 있다. MBC 뉴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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